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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캐주얼, 여성 영캐주얼 시장 ‘야금야금’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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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트리트캐주얼, 남성 수요 잡으며 성장


저가, 획일화로 성장 한계...다음 타깃은 ‘여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들이 여성 영캐주얼 시장까지 장악해 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력 브랜드의 여성 고객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세대 유니섹스 스트리트 캐주얼은 대부분 무신사 플랫폼에서 성장한 케이스로 남성 고객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현재 커버낫, 엘엠씨, 디스이스네버뎃 등의 여성 고객 비중이 현재는 30~50%로, 런칭 당시보다 20~30%포인트 이상 늘었다.




배럴즈의 ‘커버낫’은 남성 기반의 캐주얼이지만 여성 구매 비중이 45%로 크게 증가했다. 주로 스타일링, 인플루언서, 셀럽 등을 활용해 10~30대 여성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최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점이 월 1억 5,000만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오프라인 성과도 좋아 연내 30개 점까지 확대한다.




레이어의 ‘엘엠씨(LMC)'는 남성 베이스의 유니섹스 스트리트 브랜드이지만 현재 여성 비중이 30~40%에 달한다. 일부 스트리트 캐주얼은 3~4년 전 여성 제품을 테스트하기 시작, 올 들어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온라인 남성 패션 브랜드들 중 공격적으로 남녀 토탈 브랜드로 전환하고 나선 경우도 적지 않다. ‘브라운 브레스’는 올해 여성 고객 비중이 종전 20%에서 50%까지 증가했다. 신규 컬렉션인 ‘태그알비티’ 런칭 후 여성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인사일런스’의 올해 예상 매출은 150억 원, 이중 여성 매출 비중이 20%에 달한다.



여성 라인 확장, 토탈 전환도


온라인 이어 백화점으로 진격




런칭 초반부터 여성 라인에 공을 들여 온 캐주얼 브랜드도 급증하고 있다. 레이어가 올해 런칭한 여성 베이스의 유니섹스 ‘마리떼’는 여성 제품 비중이 70%에 달하며 매출 목표는 70억이다. 내년에는 여성 복종의 모든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신찬호 대표는 “여성 캐주얼은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고, 확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에스제이트렌드의 ‘스톰’은 여성 비중 30%로 출발하지만 2년 차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300~400억대 브랜드로 성장한 온라인 여성 캐주얼 키르시, 오아이오아이 등은 백화점 입점에 적극적이다. 오프라인을 통해 외형 확장을 노리고 있다.




온라인, 멀티숍 위주로 영업을 펼치던 ‘키르시’는 올 하반기 백화점 입점을 강화한다. 신세계 대구점, 대전점, 롯데 동탄점 등을 시작으로 백화점 10개 점을 연내 오픈한다. 유통 채널 변화에 따라 상품, 마케팅 전반에 거쳐 체질개선에 나선다. 종전 10대 중심에서 20대로 고객층을 높이고, 고퀄리티의 프리미엄 상품과 추동 시즌 라인도 확대한다.




파인드폼의 여성복 ‘오아이오아이컬렉션’도 연내 신세계 강남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5곳을 오픈한다. 이어 춘하 시즌 여성복 ‘솔티 페블’을 런칭, 여성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컨템포러리도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전통 여성캐주얼 심각한 침체


백화점도 대체 MD 마련 골몰




라이풀, 앤더슨벨, 클로브, 인스턴트펑크 등이 대표적이며, 연 매출은 100~300억대에 달한다. 픽셀의 ‘라이풀’은 스트리트 패션에서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리포지셔닝하고 여성 제품 비중을 현재 40%에서 내년 60%까지 확대한다. 동시에 오프라인도 확대, 연내 백화점 매장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스턴트펑크의 여성 컨템포러리 ‘인스턴트펑크’는 올해 1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이 여성 캐주얼 확장에 나서고 있는 데는, 두 시장의 확연한 온도 차에 따른 것이다. 온라인 캐주얼 업계는 과열 국면으로, 브랜드 피로도는 높아지고, 아웃소싱 제조로 인한 컨셉과 가격 차별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더구나 주 구매층인 MZ세대의 선호 주기는 3~4년으로 짧아, 추가 성장을 위한 돌파구가 필수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반면 기존 전통의 백화점 여성 영캐주얼은 가라앉는 분위기다. 코로나 이후 가장 회복세가 더딘 복종으로, 일부는 작년에 비해서도 매출이 감소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임블리, 스타일난다 등 백화점에 진출한 온라인 여성 캐주얼 브랜드들도 여러 이슈로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다.




새로운 콘텐츠가 절실한 백화점 업계는 스트리트 캐주얼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캐주얼과 여성 영캐주얼을 오버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하고 있다.




여러 이유로 캐주얼 업계의 여성복 점유율 확장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성영캐주얼은 캐주얼에 비해 브랜드 수명이 길고, 타깃 확장은 물론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확장도 용이하다. 또 추동 수요가 높고, 객단가도 높다. 다양한 컨셉이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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