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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옷만 파니?”…명품 플랫폼의 진화

데일리안

“아직도 옷만 파니?”…명품 플랫폼의 진화 (dailian.co.kr)


트렌비, 뷰티·홈리빙 카테고리 신규 론칭

캐치패션도 펫용품·가구 이어 키즈웨어 오픈

명품 플랫폼이 패션을 넘어 뷰티와 리빙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명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자, 위기의식을 느끼고 상품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넓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비는 최근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뷰티 제품을 대폭 늘려 정식 카테고리로 신설했다.

올 초 판매한 뷰티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실제 트렌비의 지난달 말 기준 뷰티 제품 매출은 처음 판매를 시작한 1월 대비 670% 급증했다.

트렌비는 샤넬, 에스티로더, SK2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제품군도 스킨케어부터 헤어, 바디, 맨즈케어까지 폭 넓게 구성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휴식·문화·여가를 집에서 즐기는 ‘홈코노미’ 트렌드에 따라 홈리빙 부문도 새롭게 론칭했다.

이달 내 골프웨어 부문도 단독 카테고리화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타이틀리스트, 지포어, PXG, 마크앤로나 등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의 의류, 신발, 악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홈리빙 아이템의 경우 국내외 가격 편차가 높은 카테고리”라며 “차별화된 전 세계 최저가 검색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치패션도 지난달 리빙·가구·펫용품 등을 포함한 리빙관을 신규 론칭한 데 이어 이번달에는 키즈웨어 부문을 오픈했다.

캐치패션의 키즈 카테고리는 패션의류 외 스포츠웨어, 스윔웨어, 슈즈, 액세서리, 유아용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330여개가 입점해 있다.

머스트잇의 경우 해외 부티크 매장의 명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부티크’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유럽 명품 부티크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형태로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명품 아이템을 자사 플랫폼에서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머스트잇은 올해 말까지 부티크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상품 수를 10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규모가 큰 유럽 현지 부티크들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적극적으로 넓혀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명품 플랫폼들이 앞다퉈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나선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패션업계뿐 아니라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명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온은 최근 ‘명품ON’ 카테고리를 마련해 직접 수입한 명품 편집샵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무신사도 정품 럭셔리 편집숍 ‘무신사 부티크’를 열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브랜드 쇼룸과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직매입하고 있다.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역시 명품 부문 협업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시대가 됐다”며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군 확대로 업계 간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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